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순방 사흘째인 21일(현지시각)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과 파리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한다.
리셉션은 179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공식 행사로, 경쟁국별로 추첨을 통해 이날로 날짜가 확정됐다.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 20일 리셉션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 디지털비전포럼'과 '유럽지역 투자 신고식'에도 자리한다. 파리 디지털비전포럼은 프랑스 명문대학인 소르본대에서 열린다. 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차원의 새 디지털 규범 정립을 제안하며 그 필요성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파리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후생 확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질서 규범 제정 필요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연설 내용에 대해 "뉴욕 구상에서 밝힌 디지털 격차 문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디지털 AI(인공지능)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과 동시에 인간의 자유를 역설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규범 창출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계기로 뉴욕대를 방문해 '디지털 자유 시민을 위한 연대'에 관해 토론했고,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인공지능 전문성을 가진 교수, 대학원생들과 토론한 바 있다.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는 한국이 가진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강조하는 한편 투자를 결정한 유럽 첨단기업들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부, 민간 단위의 다수 MOU(업무협약)가 체결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