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어스몬다민컵(총상금 3억엔·약 27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각)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파5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신지애는 세 번째 샷을 홀 부근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이와이 아키에는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결국 신지애는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신지애는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5400만엔(약 5억원)이다.
신지애는 올시즌 JLPGA투어 개막전이었던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3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프로 통산 64승의 금자탑도 쌓았다. 지난 200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애는 한국에서 20승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11승과 JLPGA 투어에서 28승 그리고 기타 투어에서도 5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