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가 지난 26일(한국시각) 브렌트포드와 계약했다. /사진=브렌트포트 구단 공식 트위터

최근 막을 내린 U-17 월드컵 당시 중앙 수비수를 맡아 대표팀을 4강으로 견인했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26일 밤(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성남FC 소속 김지수를 4년의 계약기간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옵션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며 김지수는 곧 프리시즌에 돌입하는 B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수는 지난 21일 영국으로 향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김지수가 데뷔할 경우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김지수는 2004년생으로 192cm의 준수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성남FC에서 활약했고 올시즌에는 성남이 K리그2로 강등된 후 정식 프로 계약을 했다.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필 자일스 구단 고문은 김지수에 대해 "올 여름 많은 유럽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훌륭한 유망주"라며 "최근 U20 월드컵에서도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은 김지수가 영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B팀에서 충분한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1889년에 창단한 팀으로 13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연고지는 영국 런던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올시즌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