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사진=뉴스1(행정안전부 제공)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0명 중 5명은 여성으로 역대 최고치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지난해말 기준)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율은 49.4%(15만2509명)로 역대 최고치다. 2021년 48.1%(14만5379명) 대비 1.3%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3년(31.3%)부터 2019년(39.3%)까지 30%대에 머물렀다. 이후 2020년 46.6%를 기록하며 처음 40%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부산(55.1%) ▲서울(53.2%) ▲인천(52.7%) 등 7곳은 여성공무원 비율이 50%가 넘었다.

5급 이상 고위 공무원으로 한정하면 지난해 총 2만5908명 중 여성이 7109명으로 27.4%를 차지하면서 2021년 24.3%(6171명) 대비 3.1%p 증가했다. 지역별로 부산이 4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36.4%) ▲광주(33.1%)가 뒤를 이었다. 대체로 도 단위보다는 광역시에서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6급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지난해 45.8%로 2021년 44% 대비 1.8%p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7~9급 공채 여성 합격자 비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 558명 중 여성 합격자는 54.1%(302명), 8·9급 공채 합격자 2만1955명 중 여성 합격자는 60.7%(1만3322명)였다. 2013년에는 여성 비율이 7급은 36.3%, 8·9급은 57.6%로 나타났다.

시험 단계별로 특정 성이 선발예정인원의 30% 이상이 되도록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지난해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성 323명, 여성 7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