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신규원전 건설 추진을 공식화하자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사진=뉴스1

정부의 신규원전 건설 추진 계획에 원전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9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빠르게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의 신규원전 건설계획 공식화에 원전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한전KPS는 전날 대비 1100원(3.4%) 오른 3만3500원에 거래된다. 한전기술은4100원(5.56%) 오른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30원(2.99%) 오른 1만8260원에, 한전산업은 1720원(24.50%%)오른 8740원에 거래된다. 우리기술도 127원(8.97%) 오른 1543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공식화한 건 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와 데이터센터 확대, 전기차 보급 확산 등으로 인한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 감축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에 원전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4~2038년 적용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7개월 가까이 앞당겨 이달 말쯤 조기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신한울 3·4호기 건설 이후 9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추진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