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과 김성현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이 3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이 대회를 끝으로 1000억원이 넘는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70명의 최종 명단이 가려진다.
플레이오프는 3개 대회가 열린다. 70명이 출전하는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상위 30명만 겨루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 1·2차전 각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2000만달러다. 지난해 75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렸던 최종전은 올해 상금 규모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들어야 2024시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70위 밖으로 밀리면 가을 시리즈를 통해 출전권을 다시 노려야 한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노린다. 현재 이경훈은 페덱스 랭킹 73위(567점)에 자리하고 있다. 70위 오스틴 에크로트(594점)와의 27점 차를 따라잡아야 한다.
경쟁자들의 점수 추가를 감안 했을 때 25위 안에는 들어야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 기대를 걸 수 있다. 78위(546점) 김성현은 15위 안에 자리해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보인다.
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저스틴 토머스는 올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79위에 자리해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톱랭커들은 대부분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20위인 샘 번스다. 27위 임성재 30위 셰인 라우리 31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임성재는 최근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올시즌에는 페덱스컵 순위 36위에 자리해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둬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페덱스컵 순위 52위에 자리한 안병훈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에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페덱스컵 순위 18위 김시우는 이변이 없는 한 투어 챔피언십 출전할 수 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주형은 지난달 디오픈 때 발목을 다쳐 올해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