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가 배송지를 지나치는 실수를 하고 소비자의 동의없이 익일 배송하겠다는 통보 문자를 남긴 사연이 알려졌다. 배송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한 택배 기사가 임의로 배송 날짜를 바꾼 사연이 알려졌다. 배송지를 지나친 뒤 소비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배송 날짜를 다음 날로 정했다는 내용이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택배 문자,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죄송한데 건물 지나쳐서요. 토요일에 배송할 테니까 물건 찾지 말아 주세요"라는 택배기사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했다.


A씨는 택배 기사의 메시지에 물음표 기호(?)로 회신했다. 이에 택배 기사는 "내일 배송한다고요"라고 답했다.

A씨는 커뮤니티에 "30분 전에 나눈 대화인데 건물 지나쳤다고 토요일에 배송한다는 게 맞냐"며 "내가 기분 나쁜 게 예민한 건지, 기분 나쁜 일이 맞는지 알려달라. 또 오늘 택배 받는 방법은 없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실수했으면 상대방한테 양해를 구해야지 통보를 하네" "진짜 죄송하다는 뉘앙스도 아니고 말투도 기분 나쁘다" "본인이 잘못해 놓고 어쩌라는 식이네.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 "정말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택배 기사가 잘못된 행동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반면 "답장으로 물음표 하나만 딱 보내는 게 더 예의 없다"며 A씨의 말투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