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5일 예정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일정과 증인 단독 채택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가 없으면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을 단독으로 의결한 것을 사과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경우 청문회 당사자인 김 후보자 역시 불참한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4일 "(민주당 소속) 여성가족위원장의 사과가 전제돼야 청문회에 참석할 수 있다"며 "야당 단독으로 하면 후보자가 (청문회에) 안 들어갈 것이다. (그러면) 누구를 상대로 청문회를 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자료 제출 및 증인 출석요건의 건 등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5일과 6일을 놓고 청문회 날짜를 협의하던 중 민주당이 5~6일 이틀간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했다"며 "증인 명단 역시 전체회의가 예정된 지난달 27일 이른 오전에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