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MLB닷컴이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 9인'에 포함됐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서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엠엘비닷컴이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 9인'에 포함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엠엘비닷컴은 "한국의 KBO리그 스타가 MLB에 적응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이정후는 비교적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어 "이정후는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올해 86경기 밖에 뛰지 못해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면서도 "그러나 10월에 대타로 경기를 뛰었고 MLB 데뷔를 할 때면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KBO리그 평균 연령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정후는 강력한 콘택트 능력을 과시하며 7시즌 통산 타율 0.340·출루율 0.407·장타율 0.491의 성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정후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할 때 대형 FA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인 조건은 구단들의 기대 수위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2022시즌을 마친 뒤 일찌감치 MLB 진출을 선언하고 원 소속구단으로부터 포스팅 시스템 참가를 허락받은 이정후는 연일 미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엠엘비닷컴은 이정후와 함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조던 몽고메리(텍사스 레인저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카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을 매력적인 FA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