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경제계가 기아 오토랜드 광주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기아 광주 생산라인이 전면 중단된 것과 관련, 지역 경제를 위해 관계당국의 조속한 정상화 조치를 호소했다.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8일 지역 자동차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내고 "지난 7일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가동을 멈춘 지역 자동차 산업 분야가 조속히 재가동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한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처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사고 경위 파악 등을 위해 내려진 작업중지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하루 2000여대에 달하는 완성차 생산 차질은 물론 지역 제조업 전체 매출의 40%와 종사자수의 25%를 차지하는 수많은 협력사들을 포함한 자동차산업 전반이 마비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이자 동료인 근로자가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고인과 유가족분들에 대한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은 협력사에 대한 관계당국의 작업중지 명령에 따라 해당 협력사의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지난 7일 저녁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고, 광주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여타 협력사들 또한 가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현재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생산라인 가동 여부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