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루는 퀄리파잉 토너먼트(QT)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QT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와 PGA 투어 오브 인도네시아(PGATI) 주관으로 오는 12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되는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 대회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명문 코스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인도네시아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다. 이들은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본선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QT에서 선발된 5명과 대회를 주관하는 AGLF의 추천을 통해 출전 확정된 푸트리 아마니 등 6명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본선에 출전한다. 6명의 인도네시아 선수는 2명씩 3팀을 이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 단체전과개인전에도 참가한다.
인도네시아는 여자골프 '미개척지'로 불린다.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LPGA 투어에 진출한 선수는 지난 1987년 데뷔한 바브라 미즈라히 정도다. 현재 등록된 프로 선수도 12명에 불과하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 활성화와 선수 육성을 앞장서고 있는 AGLF는 이번 대회가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 본선에는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 16개국에서 58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다연, 김민별, 황유민이 우승을 노린다. 태국은 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아타야 티띠꾼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은 LPGA 투어 6승, JLPGA 투어 6승의 하타오카 나사 등이 출전한다.
AGLF 관계자는 "이번 QT로 PGATI와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여자골프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유진그룹은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기부금 조성에 동참,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