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지난 6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자신의 SNS를 통해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196억9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페디는 지난 2022년까지 워싱턴에서 뛰었다. 2023시즌 NC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올해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에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3개 부문 1위에 올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지난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투수가 됐다. 이 같은 맹활약에 페디는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
NC도 페디를 잡기 위해 다년계약 등을 포함한 최대 오퍼를 넣었다. 하지만 KBO리그는 외국인 샐러리캡이 존재한다. 또 빅리그 마켓 규모상 '머니게임'에서 NC가 이기는 것은 버거웠다.
워싱턴에서 뛸 당시 페디의 연봉은 215만달러(약 28억2000만원)였다. 페디는 한국 무대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몸값을 3배 이상 높여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