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갑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경선에서 마주하는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을 향해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 가산점 20% 적용은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겨냥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0일 이용빈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광주 광산갑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경선에서 마주하는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을 향해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 가산점 20% 적용은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겨냥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0일 이용빈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광주 광산갑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경선에서 맞붙는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을 겨냥해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 가산점 20% 적용은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 가산점 20% 적용을 지금 당장 철회하라"며 "이는 시대적 사명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번 4·10 총선 민주당 광주 광산갑에서 당대표 법률특보인 박 전 고검장과 2인 경선을 치른다. 박 전 고검장은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고위공직자가 정치신인이라는 이유로 우대받는 것 자체가 과대한 혜택이자 특혜"라며 "1급 고위공무원에 속하는 광역단체 부단체장에 대한 정치신인 가산점을 기존 20%에서 10%만 부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차관 및 차관급 이상의 정무직 공직자도 21대 총선기준과 동일하게 가산점을 10%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검찰 고위직에게는 이러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고검장은 정무직이 아닌 특정직이며, 법률에 차관급이라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 "1급 고위공무원에 속하는 광역단체 부단체장도 정치 신인가산점을 10%만 적용받는 상황에 차관급 대우와 차관급 정무직 규정을 적용받고 있는 고검장 출신에 대한 정치 신인가산점 20%는 명백하게 검사기득권 특혜를 인정하는 무지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한동훈 사단의 정치검사 공천을 민주당도 함께 동조하는 것"이라며 "검찰 최고위직인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 가산점 20%는 검사독재정권 심판이라는 민주당의 총선 기조를 정면으로 위배한 만큼 민주당이 총선을 패배하는 지름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