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전공의 집단사직 교사·방조 혐의 '의협 회장', 경찰 재소환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서울 마포대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경찰 추가 소환 조사차 출석하고 있다.

이날 출석에 앞서 임 회장은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것은 의사 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아는 내용다"며 "나를 포함,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 혐의 여부 또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 회장은 '지난번 소환 조사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가',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가 전공의와 사전 소통된 것인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임 회장을 비롯해 의협 관계자들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4월 26일 임 회장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확보를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임 회장은 이달 초 한 차례 출석해 경찰 조사받았으나 1시간도 되지 않아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의협은 이날 임 회장이 출석 길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동일 오후 3시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여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