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3351억원, 영업이익은 182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AI 보안 카메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이나 유럽 같은 신규 시장에서 한화비전의 AI 카메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비전의 AI 보안 카메라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하고 있는 140층 빌딩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도 지역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도입되고 있다.
첨단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고 있는 만큼 한화비전은 올해도 새 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자영업자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keeper)'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솔루션으로 공략에 나선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