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월1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불발됐다.

삼성전자는 3월18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주총 안건으로는 사내이사 선임안, 감사위원 선임안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한다.

김용관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김 사장은 김용관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DS 부문 기획팀장 등을 거친 인물로 반도체 전문가를 이사회에 전진 배치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에너지·자원경제 분야 권위자인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가 내정됐다.


정관 변경도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의 충실 의무 규정도 담을 예정이다.

이사에게 지급할 보수 한도도 늘린다. 삼성전자는 안건으로 올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 올해 지급할 보수 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을 450억원으로 설정했다. 일반보수 260억원, 장기성과보수 190억원이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시아 선임 안건을 상정되지 않는다. 지난해 대법원의 최종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털어내며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9년 10월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줄곧 미등기 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