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훈 셰프가 미국 뉴욕에서 근무하던 시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가족에게 10만달러(약 1억4500만원)가 넘는 팁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로 얼굴을 알린 천상현, 송훈, 이문정, 윤나라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송훈은 뉴욕에서 근무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이 3스타로 올라가는 과정을 함께한 수셰프였다"고 밝혔다. 해당 레스토랑은 미슐랭 3스타에 더해 뉴욕타임스 4스타 평가까지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송훈은 "당시 레스토랑에는 유명 인사들도 많이 방문했다"며 머라이어 캐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을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 되기 전이었는데 정말 많은 돈을 쓰셨다"며 "와인 한 병 가격이 7000만~8000만원에 달했고 더 비싼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가족이 와서 식사하고 가면 팁을 정말 많이 준다.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당시 10만달러가 넘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출연진이 개인이 받은 금액인지 묻자 송훈은 "직원들이 함께 나눠 가진 금액"이라며 "팁 문화는 매니저를 제외한 직원들이 나눠 갖는 구조라 독식할 수 없다. 한 테이블에서 수백만원씩 나눠 가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금액을 보고 잘못 본 줄 알았다. 숫자에 0이 너무 많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