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학교 학부모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부진과 같은 학교 학부모가 공개한 카톡'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한 학부모가 이 사장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SNS에 공유한 화면이 담겼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호텔 패키지 예약과 관련해 수영장 이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이 사장은 일정과 카바나 예약 현황, 이용 조건 등을 설명하며 상황을 안내했다. 특히 "어번아일랜드라고만 표기한 것은 세심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개선하기로 했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연락 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가 "말씀을 예쁘게 해준다"며 호응하자 이 사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겸손하게 응답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게시물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직접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호텔 문의를 고객센터가 아닌 대표에게 직접 전달한 점과 사적 대화를 공개한 행위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은 최근 2026학년도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 전형에서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