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이 입시 노하우를 직접 공개했다. 사진은 이 사장(오른쪽)이 아들(왼쪽)과 함께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워싱턴공동취재단)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이 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입시 노하우를 전했다.

지난 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임군은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입시학원에서 진행한 '예비 고1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 연사로 나섰다. 임군은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강연 자료를 준비해 학부모들 앞에서 입시 노하우를 공개했다.


임군이 만든 강연 자료에는 수시와 정시를 모두 만든 휘문고 3년, 내신과 수능을 위한 팁, 후배들에게 드리는 말 등이 담겼다. 임군은 수능 국어를 위한 팁으로 '정확한 지문 이해 능력과 기출 다회독'을 강조했다. 또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고 좋지 않은 문제의 논리가 뇌에 익숙해지는 단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사고 습관이 반복 오답을 만들어 내거나 나의 주관적 생각 개입이 오답을 유발한다"며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오답 노트를 일기처럼 작성하라는 조언을 전했다.

이어 수학에 관해선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되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신시험마다 대략 2000문제씩 푼 연습량이 수학적 체력을 향상시켰다"며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는 공부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9월 모의고사에서 반복 출제되는 사고력 문제 풀이법을 스스로 연구할 것을 추천했다.


임군은 마지막으로 "휘문고 내신과의 전쟁은 절대 쉽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쏟아지는 수행평가와 학생부종합전형을 챙기고 최종 목표인 수능을 위한 공부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것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당부일 수 있지만 3년 동안 스마트폰, 게임과의 완전한 단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한다. 모든 시험을 마치고 난 날 3년 만에 맛보는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