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7주년을 맞는 삼일절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정의기억연대·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615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3·1혁명 107주년, 한일 역사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민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일본의 공식 사죄·배상과 '역사 정의회복위원회' 구성 등을 촉구하며 삼일절을 기념하는 태극기, 유관순 열사 의상 등을 갖추고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으로 설립한 보수 단체 자유통일당은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고 뒤 자하문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자주통일평화연대·전국민중행동·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등 단체가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광화문을 거쳐 미국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에 나선다. 반중 시위를 해온 자유대학은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집회를 가진뒤 종로길을 이용해 광화문교차로까지 행진한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4시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제180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연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형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연휴 기간 동안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총 44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3월 2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2026 하프레이스 서울 마라톤'이 열린다. 코스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종로길, 천호대로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른다.
교통 통제는 마라톤 주자들의 진행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마라톤 코스 집결지인 세종대로는 오전 5시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경찰은 "서울 주요 도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