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에 출시했다.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램시마 액상 제형은 기존 램시마IV(100mg 동결건조 제형)·램시마SC에 더해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택지를 확장한 제품이다. 유럽 의료 현장에서는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관리하고 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다용량 액상 제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램시마 350mg 액상 제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램시마 액상 제형을 통해 행정적, 비용적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액상 제형은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으며 투약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및 소모품 비용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저장 공간 및 보관료도 최대 70% 수준으로 절감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액상 제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램시마만이 액상 제형으로 판매되는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플릭시맙 시장 내 영향력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인플릭시맙 IV(동결건조 및 액상)·SC 제형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램시마 액상 제형은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유럽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판매·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