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전후로 민간 소유 총기 출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공연 당일 도로 통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된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기념 공연을 앞두고 민간 소유 총기 출고를 금지한다.

지난 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서울 내 각 관할서 범죄예방대응과에 보내 지시했다. 통상 민간 소유 총기 출고 금지 조치는 설 명절 또는 국제 정상회의 기간 중 이뤄진다. 당일 테러 등 각종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함이다.


아울러 경찰은 공연 당일 70여개의 기동대를 비롯해 교통·범죄예방·형사·특공대 등 전 기능에서 경력 6500여명을 동원해 인파 사고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공관 측 차량·방송조명차·접이식 펜스 등 장비 5400여 점을 투입한다.

중동 상황 등 국제정세 악화로 국내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로 금속 탐지기(MD)도 설치된다. MD는 게이트에 설치되며 관람객들의 휴대 물품 검색을 거쳐 행사장 내로 위험물이 반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행사 당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광화문 광장 인근 건물 31개는 건물 전면 출입구가 폐쇄된다. 이외 25개 건물은 옥상 등 상층부 출입이 제한된다.


세종대로 및 사직로·율곡로·새문안로·종로 등 인근 주요 도로 교통도 통제 예정이다.

다수의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흉기 이용 범죄 등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해서도 행사장 주변으로 형사팀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