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4일 서울시장 후보를 박주민 의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전현희 의원(기호순) 등 3명으로 압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기호 1번 박주민, 기호 2번 정원오, 기호 3번 전현희 등 세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예비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규에 따라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 홍기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깨끗한 경선 문화 조성을 위한 중앙당 선관위 입장을 말한다"며 "득표율 비공개 원칙은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주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 원칙을 악용해 각 후보자 캠프가 경선 결과 발표 뒤 문자나 SNS상에서 후보자별 득표율과 득표 순위를 예측해 순위를 호도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는 경선에 영향을 주는 행위이므로 경선 후보자 측이 의도적으로 허위 득표율을 발표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는 각 후보자 캠프가 허위 사실 확산을 방지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며 "선거운동 과정에 과도한 네거티브나 과열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후보와 관계자는 건전한 정책 경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모든 후보가 결과를 존중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 경쟁으로 나아가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후엔 본경선 후보 합동토론회가 진행된다.
31일 오후 9시 MBC에서 1차 토론을, 4월 3일 오후 3시 40분 KBS에서 2차 토론을 한다.
토론회는 주관 방송사와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동시 생중계한다.
최종 후보를 가리는 본경선은 4월 7~9일 치러진다. 당원 100%였던 예비경선과 달리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참여 여론조사가 각 50%씩 반영된다.
여론조사에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상으로 만든 안심번호를 활용한다.
유권자 500만 명 이상인 서울 경선에선 안심번호 9만 개를 표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