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00만닉스를 탈환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된 모습. /사진=뉴스1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힘입어 100만닉스를 탈환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1.83%) 오른 100만4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최고 104만2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 상장을 통해 양사 간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이려는 흐름과 키맞추기가 나타날 수 있다"며 "ADR을 통해 형성되는 가격이 글로벌 투자자 기준의 새로운 밸류에이션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