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바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체계를 이번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6월4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철강 제품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체계를 바꿀 계획이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번주 중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을 사용한 완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포고령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관세는 제품 전체 가치에 적용되며 기존 50% 관세 체계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0% 관세는 제품 내 철강이나 알루미늄의 가치에만 부과된다. 다만 원자재 수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는 기존 50% 관세가 유지된다. 일부 제품은 금속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을 경우 원자재 제품으로 재분류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행정 절차를 단순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완제품 전체에 관세가 적용되면서 수입업체 부담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