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했다. /사진=HLB이노베이션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하며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에 이어 그룹 주요 경영진까지 매수에 동참하면서 향후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LB는 3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 공시를 통해 김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은 김 회장이 HLB그룹 합류 후인 지난달 18일 장내 매수한 물량이다.


이번 공시는 김 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HLB 등기임원에 선임되며 관련 계열사 특수관계인에 새롭게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의 주식 매수는 HLB이노베이션 등 그룹 전반의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에 대한 긍정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 의장에 이어 김 회장까지 HLB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에 동참하면서 HLB이노베이션의 향후 성장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진 의장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20만7000주를 매수한 바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자회사 베리스모의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베리스모는 오는 17일(현지시각)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CAR-T 치료제 관련 3건의 논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그룹 전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