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서범이 아버지의 불륜을 폭로했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편에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출연했다.
당시 홍서범은 김창옥에게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 60대. 회장직을 맡은 동호회만 6개가 넘는데 아내는 '노는 것도 정도가 있지'라고 잔소리를 한다"며 간섭에서 해방되고 싶은 고민을 전하곤 "나이 60은 중요하지 않다. 노는 게 내가 이 세상을 가장 잘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저의 인생관이 '잘 놀다 가는 게 잘 사는 거다'다. 잘 놀면 자유로워지고 내가 행복하고 온 가족이 행복해진다"고 주장했다.
홍서범은 김창옥이 "홍서범 씨 아버님이 어머님한테 지금 조갑경 씨에게 하시는 듯했냐, 아니면 다정다감하고 애정 있게 하셨냐"고 묻자 "다정다감하지 않으셨다"고 답했다.
조갑경이 이에 깨달음의 박수를 치고 "그게 닮냐"고 질문하자 김창옥은 "사랑의 문제가 아니고 오랫동안 본 것을 학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버지가 엄마한테 한 것보다 난 더 잘하는데 왜 날 모자른고 하지? 남자의 기준은 보통 자기 아버지라고 한다. 내가 아버지보다 좋아졌으면 진보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홍서범은 "한 가지 안 닮은 게 있다. 우리 아버지는 바람을 피우셨는데 전 바람은 안 피운다"고 고백해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앞서 조갑경 전 며느리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홍서범·조갑경 아들 B씨가 혼인 기간 중 외도를 저질렀으며 현재 양육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중 사실혼 관계인 A씨와 결혼을 올린 후 A씨가 임신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외도를 저지르고 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고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B씨는 A씨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외도를 인정하는 취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또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B씨에게도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위자료 소송을 제기해 2000만원을 받았다.
홍서범 측은 위자료 3000만원 중 2000만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항소 진행에 따라 양육비 지급을 보류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 측이 이를 반박하며 공방이 이어져 왔다. 이후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끼친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