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에서 고성능 모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언젠가 소유하고 싶은 '드림카'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출퇴근부터 주말 드라이브까지 매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퍼포먼스카'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능 모델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업계도 일상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모델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폭스바겐 골프 GTI는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탄생 50주년을 맞은 신형 골프 GTI는 디자인과 디지털 편의사양, 주행 성능을 고루 개선하며 일상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원조 핫해치'의 경쟁력을 이어간다.
신형 골프 GTI는 새로운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GTI를 상징하는 레드 스트립,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을 적용해 전면부 존재감을 높였다. GTI 최초로 적용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와 허니컴 그릴, 신규 프런트 범퍼는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에는 GTI 전용 사이드 배지와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퀸즈타운' 휠, 블랙 루프 투톤 컬러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IQ.라이트 3D LED 리어램프를 탑재했으며,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을 지원한다. 외장 색상은 신규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을 포함해 총 6종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비엔나 레더 스포츠 시트에는 1열 열선·통풍 기능과 운전석 전동 조절 및 메모리 기능을 적용했다. GTI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을 다시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으며, 중앙에는 12.9인치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배치했다. 자연어 음성인식 시스템 'IDA'와 보이스 인핸서를 지원해 주행 중에도 주요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주행 성능의 핵심은 EA888 evo4 2.0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하며 7단 DSG 변속기와 조합해 경쾌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차량 거동 통합 제어 시스템인 VDM(Vehicle Dynamics Manager)은 ESC와 전자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XDS, DCC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성능과 차체 안정성을 높인다. 인디비주얼 모드에서는 DCC를 통해 최대 15단계 감쇠력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주행 감각을 구현할 수 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는 트래블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사이드 어시스트 등을 지원한다.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도 기본 적용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와 에어리어 뷰 360도 카메라를 적용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와 3존 자동 공조장치, 파노라믹 선루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골프 GTI의 국내 판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개별소비세 5% 기준)은 527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