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미디어 시대 '생산·상생·포용 ESG 금융 어워드' 종합대상에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5회 시상식 현장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동행미디어 시대 '생산·상생·포용 ESG 금융 어워드' 종합대상에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KB금융그룹은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포용금융 확대 노력이 돋보였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보유 자기주식 전량 소각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정보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실물경제 지원 노력이 돋보였다. 하나금융은 국가전략산업과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역 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공급 계획을 제시했다. 국민성장펀드에도 10조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 흐름을 생산적 투자 영역으로 전환하고, 금융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지주 부문 리더상은 신한금융그룹이 수상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가 핵심 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생산적 금융과 민생 회복을 위한 포용금융을 함께 추진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은행 부문 리더상은 NH농협은행과 카카오뱅크가 공동 수상했다.

NH농협은행은 탄소 배출 감축과 녹색금융 확대에서 성과를 냈다. 녹색금융 투자 실적은 여신과 투자를 합쳐 총 13조원대를 기록했다. 친환경 금융 확대와 농업·농촌 기반 상생금융을 함께 추진하며 은행권 ESG 실천 사례를 넓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을 살려 포용금융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강화하며 디지털 기반 생산금융과 포용금융 영역을 넓히고 있다.

증권 부문 리더상은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수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뒤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추진해왔다. 지속가능금융 서비스 제공 규모와 상품 보유 잔고를 관리하며 자본시장에서 ESG 금융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증권은 녹색금융 투자와 모험자본 공급에서 성과를 보였다. 첨단전략산업 대출과 직접투자, 모험자본 직접투자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자산운용 부문 리더상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수상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고도화에 나섰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자산 비율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율을 높였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녹색채권 발행과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사회적채권 발행 등 ESG 채권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생명보험 부문 리더상은 교보생명과 신한라이프가 공동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재무설계사, 투자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한 스타트업 발굴과 고령 금융소비자 대상 서비스,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강화도 평가에 반영됐다.

신한라이프는 녹색금융 투자와 취약계층 지원,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에서 성과를 보였다. 보험계약대출 금리 할인과 보험료 납입유예 등 취약계층 대상 금융 부담 완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손해보험 부문 리더상은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공동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은 자사주 소각과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 목표를 제시하며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했다. 신기술 투자조합을 통한 혁신 스타트업 투자와 사업화 지원 등 생산금융 측면의 성과도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ESG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말 기준 ESG 누적투자 9조원을 달성했고, 2030년 누적 투자 목표를 12조원으로 상향했다. 국민성장펀드 최초 투자 건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출에도 1000억원을 약정했다.

생산금융 부문 리더상은 IBK기업은행과 토스가 공동 수상했다.

IBK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 혁신기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기업금융 역할을 확대하고,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산금융 모델을 제시했다. 외부 파트너가 토스 앱 안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결제·트래픽 인프라를 개방했고, 앱인토스 생태계를 통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넓혔다.

상생포용금융 부문 리더상은 KB국민카드와 KB손해보험이 공동 수상했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특례 햇살론카드, KB전통시장온누리카드, 동행축제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마케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카드업 본업과 연계한 상생금융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됐다.

KB손해보험은 ESG 금융 투자와 소상공인 안전 지원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소상공인 점포 안전 점검, 화재 예방교육, 전통시장 야외점포 방염포 제공 등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보험업 특성을 살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신뢰금융 부문 리더상은 삼성생명이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해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견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소비자보호 측면에서는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 조직과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중심으로 신뢰금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심사에서는 기존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ESG 평가와 함께 생산금융, 포용금융, 신뢰금융 관련 성과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심사위원회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기관 후즈굿의 금융사 ESG 평가지표와 각 금융사의 생산·포용·신뢰금융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폈고, 최근 법규 변화에 대한 대응 체계도 함께 평가했다.

한편 제6회 대한민국 생산·포용·신뢰금융 ESG 어워드는 이달 13일 열린다.

동행미디어 시대 2026년 제 6회 '생산·상생·포용 ESG 금융 어워드' 수상 기업. /그래픽=강지호 기자


■제6회 생산·상생·포용 ESG 금융 어워드

◆일시= 2026년 5월13일(수) 오후 3시
◆장소=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주최=동행미디어 시대
◆후원= 금융감독원, ESG데이터,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시상 부문
-종합 대상 및 부문별 리더상
-대상은 종합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곳 시상, 리더상은 부문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 시상

▲종합
-대상

▲부문별
-금융지주 부문 리더
-은행 부문 리더
-증권 부문 리더
-자산운용 부문 리더
-생명보험 부문 리더
-손해보험 부문 리더
-생산금융 부문 리더
-상생포용금융 부문 리더
-소비자신뢰금융 부문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