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GH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주관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신동아종합건설, 우미토건, 이에스아이가 부관사로 참여했다. GH는 협약 체결 이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에 돌입하며, 성남시 통합심의와 건축허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약 6만㎡ 부지에 연면적 약 44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사업계획에 따라 자족1-1~3용지(지하3층~지상10층)와 자족2용지(지하4층~지상12층)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을 비롯해 기숙사,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GH는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족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GH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관계기관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스템반도체(팹리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H는 이를 바탕으로 제3판교를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GH는 이달에 독자적 공공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GH biz&(지에이치 비즈앤)' 상표 등록을 완료하고 GH형 공공지식산업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공공지식산업센터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이번 브랜드 구축은 미래 첨단산업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