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을 향해 레바논과 가자지구 공격 지속시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4월2일(현지시각) 예멘 바브엘만데브 해협 해안 부근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카니 IRGC 쿠드스군 사령관은 이날 미국 지원 아래 이뤄지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가자지구 침략 행위는 동맹 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전선을 구축하려는 '저항의 축' 결의를 더욱 공고히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IRGC 측은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지속할 경우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봉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니 IRGC 쿠드스군 사령관은 현재 상황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항행 여건을 호르무즈 해협과 동일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12%가 통과하는 곳이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핵심 관문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