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각) 혼조세로 장이 종료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22일(현지시각)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가 16% 넘게 떨어지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체면을 구겼다.

이날 주요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만1712.71으로 종료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51.33포인트(-1.32%) 떨어진 2만6166.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로 마감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AI(인공지능) 인재 유출 우려 속 4.99% 떨어졌다. 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연구자이자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점퍼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는 시각이다.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스는 각각 4.75%, 2.32%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18%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인류 최초 조만장자에 등극시키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16.43% 폭락하며 투자자들을 당혹케 했다.

최근 세계 증시 최대 화두였던 스페이스X 주가는 3거래일 동안 24%가량 급락하며 상장 직후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한 때 최고 225.64달러(약 34만7000원)까 치솟았지만 이날 154.60달러(약 23만7700원)로 거래를 마쳐 상장 첫날 공모가(135달러·약 20만7000원)에 계속해서 근접해 가는 흐름이다.

이밖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82%, 인텔은 5.19% 올랐지만 메타는 2.32% 내렸고 엔비디아는 0.97%, 애플은 0.3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