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영화 '호프' VIP 시사회를 찾았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곽도원.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논란 이후 처음으로 영화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VIP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곽도원 역시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 보도에 따르면 곽도원은 현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동료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곽도원의 이번 시사회 참석은 나홍진 감독 및 주연 배우 황정민과의 오랜 인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 사람은 2016년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곡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2022년 9월 곽도원은 제주도에서 술을 마신 뒤 약 10㎞를 운전한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 논란은 활동 중단을 넘어 이미 촬영을 마친 출연작에도 불똥이 튀었다.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은 개봉이 미뤄진 끝에 2024년 12월 관객과 만났다. 곽도원은 별도의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초 2023년 공개 예정이었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역시 공개가 장기간 연기돼 2025년 12월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다음날 곽도원은 자필 입장문을 통해 "그는 "상처받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겠다.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대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