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영화 '호프' VIP 시서회에서 포착됐다. 사진은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유아인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저녁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VIP 시사회에 유아인이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 배우 이정재, 차태현, 이지아 등 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아인은 공식 포토월에는 서지 않았으나 지인과 만나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누고 포옹도 했다. 이날 그는 검은색 셔츠와 바지, 모자를 깊게 눌러쓴 모습이었다.

특히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동행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아인은 장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뱀피르' 출연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뱀피르' 투자배급사 NEW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행사에 장 감독과 유아인의 동행이 포착되며 출연설에 힘이 실리는 듯 보인다.

또 유아인은 약 50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12년간 몸담았던 UAA(United Artist Agency)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복귀설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유아인이 '뱀피르'에 합류하면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후 첫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앞서 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 181회 투약,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23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인 유튜버에게 적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결과 유아인 소변에서는 대마 성분이, 모발에서도 다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나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최종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으로 감형돼 실형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