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서구 평화열차 포스터./사진=전남광주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이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2026 착한서구 평화열차'를 내달 14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음의 철조망을 걷어내는 서구민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전남광주 송정역에서 파주 임진강역까지 운행되며 참가자들은 DMZ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주요 안보 현장을 탐방하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예정이다.


열차 안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함께 컬러링 아트월을 완성하는 '함께 그린 평화'를 비롯해 행사 소감을 우편엽서에 작성해 1년 뒤 받아보는 '보딩패스 우편엽서 보내기'가 마련된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 행사와 메시지 작성, 통일 특강, 창작 뮤지컬 '화해로 뮤지컬', 참여형 퀴즈 '하나로 유퀴즈' 등 남북 교류와 통일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오는 16일부터 서구민 또는 서구 연고자 2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8만5000원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평화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평화열차가 분단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시민사회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