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마을에서 지난달 복구사업이 완료돠지 않은 모습. 마을 주민들은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발생 위험에 불안을 호소했다. /사진=뉴스1

제헌절 연휴 이튿날인 오는 18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 비가 내리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격상됐다.

산림청은 17일 낮 1시30분을 기준으로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에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에도 8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커져,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은 "집 근처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시·군·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산사태정보시스템이나 스마트산림재난 앱을 통해 산사태 예보 발령 정보를 확인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면 산사태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의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