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지난 24일 정일선 광주은행장 주재로 본점 부서장과 전국 영업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전쟁과 금리 인상 등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위기극복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8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박재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상무의 주제발표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증대 방안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변화의 시대, 생존을 넘어 성장하는 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진단하고 광주은행만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은행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으로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강화, 건전성 관리 강화, 지역금융 역할 강화, AI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주요 세부 실행과제로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기업금융 지원 확대 △고객 수요에 기반한 금융서비스 다각화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 강화 △고정이하여신 감축·부실여신 모니터링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금고 유치 TFT 운영·반도체 산업 유치 대응 △AI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로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 회복이 특정 산업에 집중되면서 불균형한 성장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체계적인 여신 관리와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