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공지능 혁신 거버넌스를 소개한 내용./자료제공=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추진해 온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 정책이 유엔(UN)으로부터 국제 표준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유엔 해비타트 공식 플랫폼에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XJTLU), 서울대학교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 '수원의 공평한 도시 미래를 위한 스마트 포용 전환'이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의 도시화 문제를 관장하는 최고 권위의 유엔 산하 전문 기구인 유엔 해비타트(국제연합인간거주계획)는 수원시를 기존의 기술 중심 스마트도시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한 최초의 국제적 실증 사례로 평가했다.

유엔의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프레임워크'(GUMF)에 기반한 53개 지표 진단에서 수원시는 전 세계 도시 기준 종합 80.0점을 기록해 '매우 양호' 등급을 획득하며 도시 정책의 우수성을 정량적으로 증명했다.

보고서는 스마트 포용전환(SIT)을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 실증사례로 새빛하우스, 똑버스, 수원도시재단을 소개했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0월 첫 집수리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3003호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복지 '똑버스(DRT)'는 인공지능 실시간 수요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승객 호출에 따라 노선을 유연하게 변경해 운행하는 수용 응답형 버스다.

수원도시재단은 행정·시민·기업 간 장벽을 허물고 골목상권 분석부터 취약계층 주거 지원까지 현장 솔루션을 배달하는 공동생산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는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96.3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엔-해비타트는 "수원시 사례는 세계 각 도시가 자신들의 스마트 포용 전환 수준을 스스로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가진단 국제 참조모델'이자 실행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보고서는 수원의 정책이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의 국제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