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채 장난감 총을 들고 거리를 활보한 외국인 남성의 모습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용산역에서 총기 난사범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임산부 A씨의 제보를 전했다.
A씨가 제보한 사진에는 검은 옷과 비니, 하얀색 가면을 쓴 남성이 용산역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긴 장난감 총을 든 채 역을 활보했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A씨는 신고한 후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추후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해당 남성이 외국인이었고 생일 기념으로 친구들을 놀라게 하려고 꾸민 일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몸수색을 진행했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 해당 남성을 보내줬다. A씨는 "낮에 저런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그냥 보내준 것은 안전 불감증이 아니냐"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