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삼성화재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청년희망배움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본격적인 교육은 다음 달 3일부터 충청∙호남∙경북∙경남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시작된다.
청년희망배움터는 정부의 청년 직무역량 강화 및 취업 지원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삼성의 '희망디딤돌 2.0' 운영 경험과 관계사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비수도권 미취업 청년들이 기업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장 여명구 부사장 ▲충청권 입과 교육생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호남·경북·경남 등 각 지역의 교육생들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 550명의 교육생이 프로그램의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만나고, 청년은 자신의 역량을 키우며, 이를 정부가 뒷받침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정책"이라면서 "삼성의 청년희망배움터를 통해 청년들이 더 성장하고 더 높이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힘내라'는 말보다 직접 배우고 경험하며 자신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비수도권 청년이 배움과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한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상 축사를 보낸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년희망배움터가 비수도권 청년들에게 실전형 직무교육과 커리어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공정한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누리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년희망배움터는 청년 수요와 취업 연계성을 고려해 ▲전자·IT제조 기술자 ▲공조냉동 기술자 ▲선박 제조 기술자 ▲중장비 운전 기능사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자 ▲제과제빵 기능사 등 총 6개 직무 분야로 운영된다.
삼성은 기초역량 교육부터 직무 특화교육, 커리어 개발까지 이어지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전국 4개 권역에서 제공해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구내식당과 셔틀버스 등 관계사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희망배움터 충청권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김승혁 교육생은 "AI시대에 더욱 필요한 전자·IT 제조 기술자로 성장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고 싶다"고 했다.
삼성은 청년희망배움터를 통해 올해 비수도권 미취업 청년 총 1000명을 전반기·후반기에 나눠 선발한다. 후반기 교육은 8월 모집 공고 후 오는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여명구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장 부사장은 "청년희망배움터에서 익힌 기술은 든든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삼성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