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재선·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안과미래' 조찬모임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재선·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기술의 도약은 산업계의 과감한 투자와 연구진의 헌신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지탱할 전력망 확충, 반도체 컴퓨팅 인프라 투자 세제 지원,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 등 신속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시대포럼 -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 포럼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는 AI가 문명과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AI 대전환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전력과 에너지, 최첨단 반도체의 설계·제조, 초거대 데이터센터,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서비스, 이를 로봇과 제조 현장에 결합하는 피지컬 AI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곧 국가의 생존이자 미래 패권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 역량과 우수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세계 어느 곳보다 탄탄한 제조·피지컬 기반을 보유했다"며 "글로벌 빅테크의 단순 부품 공급자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반도체 팹리스부터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주권, 산업용 AI까지 아우르는 완결된 대한민국만의 AI 풀스택 생태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22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AI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바이오 연구개발 촉진에 관한 법률안', 전기통신사업자에게 데이터 제공을 의무화해 데이터 접근 격차를 해소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시대포럼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이 국가 차원의 AI 풀스택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전문가 발표 세션에는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 최수환 리얼월드 전무, 이영탁 SK텔레콤 AI정책연구원 부사장, 전영순 삼성물산 데이터센터사업 그룹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