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철 의성군수(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관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특수건강검진을 추진한다.

의성군은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대구 삼선병원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시간 반복되는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검진 대상은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세부터 80세까지 여성농업인 683명이다. 군은 총사업비 2억1800만원을 투입해 대상자 1명당 32만원의 검진비를 전액 지원한다.

특히 농번기와 교통 여건 등으로 병원을 직접 찾기 어려운 여성농업인을 위해 읍·면별로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동검진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구 삼선병원 방문검진과 연계할 계획이다.



검진은 반복적인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 등 농작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검진 대상자 안내와 참여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삼선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투입해 특수건강검진과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진행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농촌 현장에서 애써온 여성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검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