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급증한 11만6665 그루로 확산됐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도가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광역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양평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급증한 11만6665그루로 확산함에 따라 경기도가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광역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전담조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은 최근 1년간(2025년 6월~2026년 5월) 감염목이 전년 대비 67.8% 늘어난 11만6665그루로 집계됐다.

가평과 양평은 피해 고사목 3만그루 이상인 '심(甚)'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전체 피해의 약 90%가 가평, 양평, 포천, 남양주, 광주 등 동북부 5개 시군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 전담조직을 구성해 5개년 광역방제전략 수립, 수도권 공동방제 협의체 운영, 시군 맞춤형 방제 지도 등을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산림청 국가방제전략과 연계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전담팀을 정식 신설할 방침이다. 서울, 강원 등 인접 지자체와의 경계 지역 공동 예찰도 강화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전담 TF를 중심으로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하나의 방제망으로 움직여 피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