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인근 예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상황을 고려해 당초 대규모 축제로 준비했던 행사를 축소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춘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를 연다.
문경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문경약돌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2026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당초 대규모 축제 형태로 행사를 기획했지만 인근 예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농가 피해 예방과 방역 강화를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연과 각종 축제성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문경약돌한우 판매와 판로 확대, 농가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둔 상생장터 형태로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입구부터 소독발판을 설치하고 방역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차단방역 체계를 강화한다. 문경시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고물가와 축산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판매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현장 장터에서는 문경시 대표 축산 브랜드인 '문경약돌한우'의 등심과 안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를 비롯해 국거리와 불고기용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특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시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촌역 앞에도 문경약돌한우 홍보판매장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축산농가에는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구제역 발생 상황을 고려해 축제 요소는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상생장터 형태로 추진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고품질의 문경약돌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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