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의 대표 농산물인 대추에 음악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농업과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대추나무와 그림뜰이 공동 주관하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오토재와 함께하는 가을음악여행-의성에서 보내는 하루'가 지난 10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카페 대추나무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 관광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과 식문화,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의성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이다.
특히 농촌의 일상과 지역 농산물을 단순히 관람하거나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지역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농업인들로 구성된 통마늘밴드의 가을음악공연을 비롯해 목재체험, 대추차 시음,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이 이뤄졌다.
공연에 참여하는 통마늘밴드는 의성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결성한 음악팀으로 농촌의 일상과 농부들의 삶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또 다른 공동 주관사인 그림뜰은 미술교육과 캘리그래피, 우드버닝, 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대추나무가 보유한 농업·식문화 자원에 예술적 요소를 접목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두 업체의 협업은 농산물 생산과 가공·판매 중심의 농촌산업에 문화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농업인과 문화예술 사업자가 협력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확장하는 사례로 향후 의성 지역의 체험형·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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