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댄 고(41·한국명 고원영) 민주당 후보가 매사추세츠 제6선거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사진은 고 후보의 모습./댄 고 인스타그램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댄 고(41·한국명 고원영) 민주당 후보가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 매사추세츠 제6선거구에서 고 후보는 미카 퀴니 존스 공화당 후보를 제쳤다. 고 당선인이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면 매사추세츠주 최초로 아시아계 연방 하원의원이 된다. 그는 민주당 세스 몰턴 의원 뒤를 잇는다. 매사추세츠 6선거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그는 한국계 부친과 레바논계 모친을 두고 있다. 한국 이름은 고원영이며 부친과 숙부는 미 정계와 학계에서 고위직을 지내 국내에서도 알려져 있다. 고 후보의 아버지 하워드 고(한국명 고경주)는 매사추세츠주 공중보건국장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 보건복지부 보건차관보를 지냈으며, 숙부 해럴드 고(한국명 고홍주)는 전 예일대 로스쿨 학장이다. 고 후보는 1985년생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보스턴 시장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에서 일한 바 있다.

현재 미 의회에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상원의원과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등 4명의 한국계 의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