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5조원 팔린 P2P대출, 믿고 빌려도 될까
개인 간(P2P) 금융시장이 커지고 있다. P2P금융은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에게 돈을 조금씩 받아서 모은 후 목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다. 특정인이 온라인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P2P금융회사는 대출 목적 등을 심사해 적합 여부를 따지고, 관련 정보를 사이트에 게시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모집한다. 돈일 빌린 사람이 이자를 지급하면 P2P금융 회사는 수수료를 떼고 투자자들에게 받은 이자를 나눠주는 구조다.P2P금융업체는 2015년 27개에서 지난해 말 205개로 늘었고 P2P대출금도 5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P2P금융업 산업에는 ‘대부업법’이 적용된다. 업체들은 대부업 회사를 세우고 법에서 정해진 자기자본 규정과 최고이자율 한도 등을 지키며 사업을 진행한다.문제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허위대출과 과장광고 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온라인대출중개업에 관한 법률안’을 올 3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