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베끼고 인력 빼가고"ETF 출혈에 한국·KB·키움·한화 몸살
"제 살 깎아 먹기, 출혈 경쟁인 거죠.""현재 상황이 운용사는 물론 투자자한테도 좋을 건 없다고 봅니다."최근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150조 규모로 확대되며 급성장하고 있지만 운용업계에선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다. 운용사 간 경쟁이 극단으로 치달으며 시장 건전성과 신뢰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운용사 간 상품 출시 경쟁에 불이 붙으며 상품 베끼기가 업계 전반에 만연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ETF 시장 인력난이 발생하며 운용사 간 인재 빼가기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너도나도 수수료 인하에 나서며 출혈 경쟁으로 인한 "제 살 깎아 먹기"가 되고 있는 판국이다.━유행 따라 "우수수"… 상품 베끼기 만연━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는 총 870개다. 2020년 말 기준 468개였던 ETF 종목 수는 2021년 말 533개, 2022년 말 666개, 2023년 말 812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