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데비호', 미 플로리다로 전진
열대성 폭풍 데비가 3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만 저기압대와 합류로 세력이 강화하며 플로리다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이날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데비의 현재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65㎞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비의 현재 위치는 플로리다주 키 웨스트 항의 서남서쪽 해상 160㎞ 지점이며 시속 24㎞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전진하는 중이다. 이 영향으로 현재 플로리다 남부와 플로리다 키스 제도, 바하마 제도 등 광대한 지역에 강풍과 뇌우가 몰아치고 있다. 데비는 오는 4일 밤까지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해안 대부분에 강한 폭우와 해안선의 해일을 일으킬 것으로 예보됐다.오는 5일까지 더 강력한 열대성 폭풍 또는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플로리다 북부를 통과한 뒤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영향으로 플로리다 북부와 대서양 연안인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강력한 폭우가 집중될 것이라고 경보를 내렸다.데비는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