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아세아·삼표… '삼중고' 시멘트사, 전문가 "특단의 대책을"
한국전쟁 이후 건설업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시멘트업계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삼표시멘트, 성신양회, 쌍용C&E,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한일시멘트 등 주요 기업들이 전방산업 부진 속 환경 규제 비용 부담,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표된 건설수주액과 건설기성액(공정률에 따라 기간별로 분할 수취하는 공사비)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9.2%, 17% 하락했다. 건설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후방산업인 시멘트 업계도 돌파구 마련에 분주하다.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도 한때 시멘트 내수 판매가 1만톤까지도 갔었지만 건설경기 둔화 여파로 지금은 대폭 줄고 있다. 우리도 관련 시장이 일본과 비슷하게 부진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대형 시멘트사 관계자는 "(내수량이) 늘어날 여지가 전혀 안 보인다. 아마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대부분 자재사들은 같은 흐름을 탈 것 같다"며 "건설사는 해외에서 수주라도